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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요고
2020. 11. 23. 05:29

처음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고른 이유는 미국인 타일러 라쉬가 쓴 한국어로 된 책이라는 단순한 이유였다.
큰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지만 공감되고 이해되는 내용에 단숨에 다 읽었다. 방송에 나올 때부터 느꼈지만 한국인인 나보다 한국말을 더 논리정연하게 구사함에 대단하고 정말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책 제작할 때, 제작비가 더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FSC 인증종이,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고 한다.
책 내용 중에 하와이에서 몇 년 전부터 서핑 전 피부 상처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바다 온도가 올라 전에 없던 박테리아가 출몰해서란다. 이 구절을 읽고 코로나 19는 정말 시작에 불과하구나 라고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들었다.
환경이슈에 관련한 책으로
모든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하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추천합니다.
책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
1. 요즘 사회는 꿈의 자리를 진로에 빼앗겼다. 꿈이란 현실이 아니라서 꿈이다. 이루기 힘들어서 꿈이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아도 되고 현실성이 없어도 되는게 꿈이다. 거대해도 되고, 뜬금없어도 된다. 그래서 꿈이다.
2. 살고 싶은 집, 내가 원하는 지역은 침수 예정이거나 태풍 피해를 수시로 입게 되거나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게 된다.
3. 여권도 국적도 우리 책임을 덜어줄 수는 없다. 지구는 하나일 뿐이고, 지구를 망치는 생물종은 사람이기에,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는 것이다.